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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개인전 항해 (Voyage)]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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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9-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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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개인전 항해 (Voyage)]展


전시기간 : 2017. 9. 20(수) ~ 2017. 9. 25(월)


전시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가나인사아트센터 內)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2017년 9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이미숙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이다. 

성남문화재단 신소장품(성남아트센터 큐브갤러리, 2017), Fine art열정과 만남(서울 구치소, 희망갤러리, 2016), ‘동행' 함께하다전(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2016), 행복을 그리는 사람들-중작파 초대전(금봉미술관, 광주, 2016) 등을 비롯하여 100여회 이상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회원, 경기여류화가회, BDAA, 중작파, 한국자연동인회, 성남미협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어느 날... 그 꽃들이 나를 매료되게 했던 것처럼 허공에 던져진 한 아름의 부케. 그것은 천천히 내 시야에 춤추듯 들어와 멈추어질 때 행복으로의 항해가 시작된 순간, 인간의 여정이 시작되는 기표로서 나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 작가노트 중...

 

작가는 꽃을 그리지만 결국 꽃을 그리는 것이 아니다. 

꽃을 통해 여성의 초상을 그리고자 하는 것이며,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의 모습을 부케라는 소재를 통해 말한다. 

이러한 과정은 꽃을 통해 행복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후.jpg

부케(Flower bouquet)는 주로 결혼식 때 신부가 드는 작은 꽃다발로, 신부의 고결하고 순결한 아름다움을 의미하고 있다. 

부케의 장식적인 기능으로 도식화 되어버린 것이 아니라, 그것이 피어나고 활짝 만개했다가 시간이 흘러 말라버리는 그 순간의 생명력을 작품 속에 형상화하였다. 

이렇게 꽃이 시들어 가는 과정은 우리의 인생과 같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항해(Voyage)’는 마치 결혼을 하는 순간 허공에 던져진 한 아름의 부케를 시작으로 인생의 여정 또는 항해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으로서의 삶에 극적인 변화로 인한 자아 성찰의 여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끝없는 항해 속에서 한 순간의 절정을 지나면 허무하게 사라지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영원함을 기원한다. 

작품 속 꽃은 마치 꿈속인 듯 아련한 기억속의 향기를 불러일으키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성숙하고 우아한 향기는 보는 이들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이다.

 

작품 속 그려진 이미지는 이상적이다. 

하지만 현실의 삶은 이상적이지도 꽃처럼 아름답지도 않다. 

우리는 어느 순간에 이르러 꽃을 통해 지난 삶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의미는 그 가치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의미 있는 것이고, 또 다른 희망을 품을 수 있다.

 

끝없이 항해하는 자아의 표현으로 영원성을 갖게 된 화려한 부케는 관람자에게 특별한 기쁨과 의미로 기억될 것이다. 

또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기억들을 다시금 꺼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밋빛 화려함으로 한 송이 한 송이가 모여 아름다운 부케가 만들어지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으로의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베스트신문사 전북도민일보 석상훈 기자 ssh88@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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